문득 예전 기억이 났습니다. 우리 아이가 학교를 다닐 때 교통카드에 거주지 인증만 했더니 교통비를 돌려받았던 일이었습니다.
꽤 오래된 일이라 지금도 하고 있을까 싶어 경기도청 홈페이지에 들어가 봤습니다.
그런데 아직도 지원을 하고 있었습니다. 반가웠습니다.

그리고 솔직히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 정책은 쭉 이어져야 하는데, 라고요. 세금으로 운영되는 거라는 걸 모르는 건 아니지만, 나라에서 돌려받는 돈은 언제 받아도 기분이 좋은 건 어쩔 수 없었습니다.
물론 내가 낸 세금이 돌아오는 거지만, 그래도 챙기면 기분 좋고 모르면 그냥 날리는 돈이었습니다.
요즘은 세상이 하도 흉흉하다 보니 아이들을 학교며 학원이며 직접 픽업하러 다니는 부모들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보통은 중학교, 고등학교에 올라가면 버스를 타기 시작하고, 그때부터 교통비가 본격적으로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매달 꼬박꼬박 나가는 버스비, 지하철비, 학원 오가는 교통비까지 더하면 한 달에 적게는 몇만 원이 훌쩍 넘어가기도 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지원금은 어린 자녀보다 중고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한테 더 유용하게 느껴졌습니다.
분기마다 최대 6만 원씩 돌아온다는 건 생각보다 훨씬 실질적인 도움이었습니다.
소득 기준도 따로 없고 경기도에 살면서 해당 나이라면 누구나 받을 수 있는 제도였습니다.
이걸 모르고 지나치는 분들이 아직도 많을 것 같아서 정리해 봤습니다.
경기도 어린이·청소년 교통비 지원이란?
경기도에 주민등록이 된 만 6세부터 만 18세 이하 어린이·청소년이라면 대중교통 이용 시 교통비를 지원받을 수 있었습니다.
지원 금액은 분기별 최대 6만 원, 연간 최대 24만 원이었습니다.
사용한 교통비의 100%를 돌려받는 구조였고, 자녀가 둘이라면 연간 48만 원이었습니다.
셋이라면 72만 원이었습니다. 절대 작은 돈이 아니었습니다.
2026년 2분기 신청이 바로 지금입니다
2026년 2분기 신청은 6월 30일(화) 오후 10시까지였습니다.
이 기간 안에 경기도 거주지 인증을 완료해야 신청이 됐습니다.
거주지 인증을 하지 않으면 2분기 지원금은 소급이 불가했습니다.
나중에 신청해도 이미 지나간 분기는 절대 돌려받을 수 없었습니다.
1분기 지원금은 5월 11일부터 지역별로 순차 지급이 시작됐는데, 역시 거주지 미인증 시 소급이 불가했습니다.
분기가 지나고 나서 아차 싶어도 이미 늦은 것이었습니다.
이 부분을 모르고 넘어가는 분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교통카드 등록은 필수였습니다
분기 내에 사용한 교통카드를 확인하고 등록해야 했습니다.
최대 2장까지 가능했고, 분실하거나 재발급받은 카드도 포함해서 등록할 수 있었습니다.
교통카드나 지급수단을 잘못 등록하거나 변경하지 않으면 생기는 불이익은 본인 책임이었습니다.
꼼꼼하게 확인하는 게 핵심이었고, 신청 전에 반드시 카드 번호까지 다시 한번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했습니다.
지급 방식과 신청 방법
2026년부터 지원금은 지역화폐로만 지급됐습니다.
소상공인 가게나 전통시장에서 사용 가능했고, 대형마트나 백화점에서는 사용이 불가했습니다.
신청은 경기도 어린이·청소년 교통비 지원 플랫폼(www.gbuspb.kr)에서 온라인으로 할 수 있었습니다.
청소년 본인 또는 같은 주민등록등본상 세대주나 세대원이 대리 신청도 가능했습니다.
신청 시 간편 인증 또는 공동·금융 인증서가 필요했으니 미리 준비해 두는 게 좋았습니다.
받으면 기분 좋고 모르면 그냥 사라지는 돈이었습니다. 경기도에 자녀를 키우는 분이라면 지금 바로 확인해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문의는 경기도 어린이·청소년 교통 지원센터 콜센터 1577-8459로 하시면 됩니다.
참고) 경기도 어린이청소년 교통비지원 https://www.gbuspb.kr/childUserMain.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