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에서 전세 구하려면
최소 2억 원에서 3억 원은 기본이다.
사회초년생이 그 돈을 어디서 마련하냐고.
부모님 도움 없이는 사실상 불가능한 금액이다.
그런데 나라에서 청년에게
저금리로 전세자금을 빌려주는 제도가 있다.
중소기업취업청년 전월세보증금대출과
청년전용 버팀목전세자금대출이다.
조건만 맞으면 시중 금리의 절반도 안 되는
금리로 빌릴 수 있다.
지금 바로 확인해 보자.
■ 청년전세자금대출 종류는?
청년을 위한 전세자금대출은 크게 두 가지다.
첫 번째는 중소기업취업청년
전월세보증금대출이다.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청년을 위한 상품으로
금리가 연 1.2%로 매우 낮다.
이 상품이 가장 유리하지만
중소기업 재직자만 해당된다는 조건이 붙는다.
두 번째는 청년전용 버팀목전세자금대출이다.
중소기업 재직 여부와 관계없이
소득 조건만 맞으면 신청할 수 있다.
금리는 연 1.5%에서 2.7% 수준이다.
둘 다 한국주택금융공사나
주택도시기금에서 운영하는 정책금융 상품이다.
시중 은행 전세자금대출 금리가
연 4%에서 5%인 것을 감안하면
엄청난 차이다.
그런데 여기서 솔직하게 말하겠다.
금리가 낮은 건 맞다.
하지만 대출 한도가 현실을 따라가지 못한다.
서울 전세 시세는 이미 2억 원을 훌쩍 넘는데
대출 한도가 그 절반 수준에 머무는 경우가 많다.
나머지 금액은 결국 내 돈이나
부모님 돈으로 채워야 한다는 뜻이다.
저금리 대출만으로 청년 주거 문제가
해결된다고 보는 건 현실과 동떨어진 시각이다.
■ 중소기업취업청년 전월세보증금대출 조건은?
나이 조건은 만 19세에서 34세 이하다.
병역 이행 기간만큼 나이가 늘어난다.
소득 조건은 연소득 5천만 원 이하다.
외벌이 가구는 6천만 원 이하까지 가능하다.
재직 조건은 중소기업 또는 중견기업에
재직 중이어야 한다.
재직 기간이 1년 이상이어야 하는 경우도 있으니
미리 확인이 필요하다.
주택 조건은 임차 전용면적 85㎡ 이하,
임차보증금 3억 원 이하여야 한다.
수도권은 3억 원, 그 외 지역은 2억 원이 기준이다.
대출 한도는 최대 1억 원이다.
금리는 연 1.2%로 고정이다.
■ 청년전용 버팀목전세자금대출 조건은?
나이 조건은 만 19세에서 34세 이하다.
소득 조건은 연소득 5천만 원 이하다.
단독 세대주 또는 세대주 예정자여야 한다.
주택 조건은 전용면적 85㎡ 이하,
보증금 수도권 3억 원,
그 외 지역 2억 원 이하다.
대출 한도는 수도권 최대 2억 원,
그 외 지역 최대 1억 6천만 원이다.
금리는 소득과 보증금 규모에 따라
연 1.5%에서 2.7% 사이에서 결정된다.
■ 신청 방법은?
신청은 두 가지 방법으로 가능하다.
기금 e 든든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다.
주택도시기금 포털에 접속해서
청년전세자금대출 메뉴에서 진행하면 된다.
공동인증서 또는 간편 인증으로 로그인하면 된다.
은행 방문 신청도 가능하다.
우리은행, 신한은행, 국민은행, 하나은행,
농협은행 등 기금 수탁은행을 방문하면 된다.
전세 계약서를 먼저 체결한 뒤
잔금일 전에 신청하는 게 일반적인 순서다.
준비 서류는 신분증,
전세계약서,
재직증명서 또는 사업자등록증,
소득 확인 서류다.
■ 마치며
청년전세자금대출은
집 없는 청년에게 가장 현실적인 지원책이다.
금리 차이만 따져봐도
수년간 수백만 원의 이자를 아낄 수 있다.
조건이 된다면 시중 은행 대출 전에
정책 대출부터 알아보는 게 순서다.
기금 e 든든 홈페이지에서
지금 바로 내 한도를 조회해 보자.
※ 본 글은 국토교통부 주택도시기금 공개 정보를
바탕으로 작성된 정보성 콘텐츠이며
특정 금융기관 이용을 권유하지 않습니다.
대출 조건과 금리는 변경될 수 있으니
반드시 해당 기관에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참고) 주택기금 홈페이지 https://okbfex.kbstar.com/quics?page=onhouse#lo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