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이가 들면 눈도 침침해지고
귀도 잘 안 들리는 게 당연하다.
그런데 안경 하나에 수십만 원,
보청기 하나에 수백만 원이라는
가격표를 보고 포기하는 어르신들이 많다.
그런데 나라에서 안경과 보청기 비용을
지원해 주는 제도가 있다는 걸
모르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다.
조건만 맞으면 거의 공짜로
안경과 보청기를 맞출 수 있다.
지금 바로 확인해 보자.
■ 안경 지원 - 저시력 노인 안경 지원사업
저시력 노인 안경 지원사업은
시력이 나쁜 저소득 어르신에게
안경 구입 비용을 지원하는 제도다.
지자체별로 운영하며
지원 금액과 조건이 다소 다를 수 있다.
지원 대상은 만 60세 이상 어르신 중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이다.
시력이 교정이 필요한 상태여야 한다.
지원 금액은 안경 1개당
최대 10만 원에서 14만 원이다.
지자체에 따라 금액이 다를 수 있으니
주민센터에 먼저 확인해야 한다.
솔직히 말하면 안경 지원금 14만 원은
현실적으로 부족하다.
노안용 돋보기안경도
렌즈와 프레임을 합치면
최소 10만 원에서 30만 원은 기본이다.
14만 원 한도로는 저가 안경을
간신히 맞출 수 있는 수준이다.
어르신들의 눈 건강을 위한다면
지원 금액을 현실화해야 한다.
■ 보청기 지원 - 건강보험 급여 적용
보청기는 장애인 등록을 한 경우
건강보험 급여를 적용받을 수 있다.
청각 장애 등록을 한 분이라면
보청기 구입 시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되어
본인 부담이 크게 줄어든다.
2026년 기준 건강보험 적용 보청기 지원금은
편측 131만 원,
양측 262만 원이다.
이 중 건강보험에서 90%를 부담하고
본인 부담은 10%다.
기초생활수급자는 본인 부담이 없거나
극히 적은 수준이다.
5년에 한 번 급여가 적용된다.
5년이 지나지 않으면
건강보험 적용이 안 되니 주의해야 한다.
여기서도 아쉬운 부분이 있다.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되는 보청기는
청각 장애 등록을 해야 한다는 조건이 붙는다.
그런데 청각 장애 등록 기준이
꽤 까다롭다.
노인성 난청으로 일상생활이 불편한데
장애 등록 기준에는 못 미치는 경우가 많다.
장애 등록 없이도 노인성 난청에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별도 제도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크다.
■ 보청기 지원 - 노인 보청기 지원사업
장애 등록을 하지 않은 어르신도
일부 지자체에서 보청기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만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 어르신에게
보청기 구입 비용 일부를 지원한다.
지원 금액은 최대 50만 원 수준이다.
지자체마다 운영 여부와 금액이 다르니
주민센터나 복지관에 먼저 문의해야 한다.
내가 사는 지역에 보청기 지원사업이
있는지 없는지부터 확인하는 게 먼저다.
■ 안경과 보청기 동시에 받을 수 있나?
안경과 보청기 지원은 별개 제도다.
동시에 신청하고 받을 수 있다.
단 각각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안경 지원은 시력 교정이 필요한 상태,
보청기 지원은 청각 장애 등록 여부나
지자체 지원 사업 대상 여부를
각각 확인해야 한다.
■ 신청 방법은?
안경 지원은 주민센터를 방문해서
신청하면 된다.
안과 처방전을 먼저 받은 뒤
주민센터에서 지원 신청을 하고
지정된 안경점에서 안경을 맞추면 된다.
보청기 건강보험 급여 적용은
이비인후과에서 청각 검사를 받고
청각 장애 등록을 한 뒤
건강보험공단에서 급여 확인서를 받아
보청기 판매점에서 구입하면 된다.
지자체 보청기 지원은
주민센터에 문의해서
해당 지역에 지원 사업이 있는지
먼저 확인하는 게 순서다.
■ 마치며
안경과 보청기는
어르신들의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도구다.
비용이 부담스러워서 포기하기 전에
나라에서 지원받을 수 있는 제도가
있는지 먼저 확인해 보자.
주민센터에 방문하거나
전화 한 통으로 확인할 수 있다.
몰라서 못 받는 혜택이 되지 않길 바란다.
※ 본 글은 각 기관 공개 정보를 바탕으로
작성된 정보성 콘텐츠이며
특정 의료기관이나 판매점 이용을
권유하지 않습니다.
지원 내용은 지자체별로 다를 수 있으니
반드시 해당 기관에 확인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