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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간 맛 집

대구 웨이팅 맛집 온기정 / 붓카게 냉우동 + 치킨 가라아게 솔직 후기

by 마니마니머니1 2026. 8. 13.

 

대구 온기정 수성못점
대구 온기정 수성못점

 

 

 

보통 내가 올리는 맛집은 거의 다 2~3번 집이 많다. 내가 블로거를 할 지 몰랏기 때문에 첨에는 사진도 안 찍고 오로지 맛만 음미 햇다. 내가 간 집들이 많다라는 것을 알게 된것은 얼마 되지않았다. 이제 부터는 맛집들의 사진과 느낌을 정리해야겟다고 생각했다.

 

몇 년전에 일본을 간 적이 있다. 일본은 보통 3대째 하는 곳이 많이 있는데, 소개 받아 간 곳도 3대째가 하는 곳이고 수타로 해서 줄서서 먹는다 했다. 그곳을 찾아갈때 차 타고 시골길을 한 참을 갔다. 못참을 정도의 시장기가 올라올때쯤 도착했는데,, 아주 시골이고 소개가 없었다면 슥~ 지나쳤을듯 한 곳이었다.

그곳에서 나는 에비텐동과 다양한 모듬 덴푸라를 먹을 수 있었다. 입안에 넣었는데 그 쫄깃함이!!! 어마무시했다!!!! 세상의 음식이 아니었다. 그전에는 우동보다는 라면이 좋았다.그 시점을 기점으로 밀가루의 뚝뚝 끊기는 우동이 좋아졌다.그렇게 나의 우동의 사랑이 시작됐다.

 

한국에 돌아와서 가끔씩 일본에서의 우동이 생각이 났다. 그때는 냉우동 보다는 온우동이 더 인기가 있었는데

가스오부시의 감칠맛 나는 그 국물과 쫄깃한 면발이 계에속 생각이 났다.

 

먹고 싶은데 그 우동집을 찾을수도 없고 우동을 먹자고 일본을 갈 수도 없자나 ㅜㅜ

대구로 출장을 갔다. 거기서 일본에서 먹던 '그 우동을 발견했다'!!!!!

 

'온기정'이라는 곳인데,밖에서 슬쩍보니 웨이팅이 많았다. 보통은 웨이팅 전에 가거나 웨이팅을 보통은 잘 안 한다. 걍 다른집을 간다.

그 날은 왜 그랬을까 싶었지만 웨이팅도 했고 기다렸다. 한 30분쯤 기다리다 들어갓는데 생각보다 작은 식당에 놀랐다. 그리고 생각보다 많은 직원의 수에도 놀랐던거 같다. "이랏사이마세' 누가 일식당 아니랄까봐 경쾌한 인사 소리가 반가웟다.

 

혼자 온 나는 가게 구석의 1인 테이블에 앉았다. 매뉴판을 이리저리 보다가 난 붓가케 냉우동이랑 치킨 가라아게를 주문했다. 하이볼도 주문했다 ㅎㅎ

 

하이볼이 먼저 와서 한모금 들이키니 일본에서 먹던 하이볼이었다. 하이볼은 많은데 진정한 하이볼은 얼마 없다.먹어보니 그렇다.

 

붓카게 냉우동도 얼마 안 있어 나왓다. 붓카게 냉우동은 먹음직 스런 스테이크가 올려져 있는데 적당히 익혀진 스테이크와 계란, 무.표고버섯이 올려져 있었다. 물론 일본에서의 붓카게 냉우동을 먹은 건 아니었다. 그 날은 더웠고 솔직히 뭐 그냥의 식당이 이었으니..

 

난 스테이크를 먼저 한 입 배어물었다. 아주 잘 구워지고 연육이 잘되어서 아주 부드럽다. 아 맛나다~ 그 다음 냉우동을 먹었다. 어머나? 식감이 정말 말이 아니었다. 뚝뚝 끊어지는 게 아니고 '일본의 그 우동' 이었다. 쫄깃하면서도 탄력있게 씹히는데 그 느낌이 그대로 살아나서 진짜 깜짝 놀랐다. 소스에 찍어 먹으니 감칠맛까지 딱 더해져서 너무너무 맛나다.

 

그 날 이후로 우동 생각날 때마다 온기정이 자동으로 떠오른다. 이제는 굳이 일본 안 가도 되겠다 싶을 정도였다. 대구 갈 일 있으면 꼭 한번 들러보길 추천한다. 웨이팅이 좀 있긴 하지만 그만큼 기다릴 가치가 있는 곳이었다. 나처럼 일본 우동이 그리운 사람이라면 분명 만족할거라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