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23 황남빵보다 맛있었던 보리밥 / 경주숙영식당 맛집 후기 경주 하면 다들 황남빵 아니야? 나도 솔직히 경주 여행 몇 번 다녀오면서 맛있다 맛있다 하는 집들 가봐도 딱히 인상에 남는 곳이 없었다. 그래서 나한테 경주 맛집은 늘 황남빵 하나였는데... 이번에 지인이 나를 데려간 곳에서 그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다. 지인이 "경주 오면 여기 꼭 가야 돼"라면서 데려간 곳은 숙영식당이라는 곳이었다. 경주 대표음식 취급업소로도 지정되어 있다는데, 솔직히 처음 문 앞에 섰을 때는 '여기가?' 싶었다;;;;; 낡은 미닫이문을 드르륵 열고 들어가는데 인테리어도 딱히 정돈된 느낌은 아니고 좀 어수선했다. 속으로 '지인이 잘못 데려온 거 아닌가' 하는 의심스러워 눈을 찡그리고 지인을 쳐다봤다. 메뉴판을 보니 고민할 것도 없었다. 여긴 보리밥이 딱 하나뿐이었다. 선택지가 없다는 .. 2026. 8. 11. 혼밥으로도 완벽했던 육회비빔밥 / 대구 수성못 맛집 아사다라 미리 점심약속을 2시에 대구수성못에서 약속을 잡고 늦을까 봐 일찍 서둘러 대구에 내려갔다. 도착하니 시간은 11시였다. 얼른 점심을 먹어야 해서 무었을 먹을까 싶어 수성못을 한 바퀴 쭈욱 ~~~ 돌아보니 아직은 점심시간 전인지 사람은 그리 많지 않았다. 그러다 언덕 위에 있는 아사다라라는 식당이 앗었다. 우선 넓은 주차장이 눈에 들어왔다. 멋스럽고 오래된 소나무가 '아사다라 식당'을 감싸고 있었다. 나는 여기서 먹어야 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그래야 될 거 갔았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들어가니 들어가는 그 길에 소나무가 나를 반기는 것 같았다.식당은 마치 오래된 한옥을 개조한 것처럼 보였다. 바닥을 나무바닥과 대리석을 번갈아 깔아서 아주 멋스러워 보였다.한쪽은 커다란 통창으로 잘 꾸며 놓은 정원을 볼 .. 2026. 8. 11. 밥도 인심도 다 채워준 태안동명수산 / 신진도 맛집 태안 신진도로 밥을 먹으러 갔다. 보통 라운딩을 끝나면 4~5시간을 운동하다 보면 다들 맛집을 원한다. 그래서 골프장 옆에는 항상 맛집이 있다. 땀 흘리고 나서 먹는 밥이 젤 맛있다는 말, 이번에도 진리였다.배는 고프고 몸은 지쳤는데 이럴때 먹는 한 끼는 그냥 밥이 아니라 보물이다. 친구에게 숙소 근처에 맛집이 어디 있냐고 물어보니 신진도항으로 가면 맛집이 많단다. 택시를 타고 기사님에게도 맛집이 있냐며 물어봤다. 뭐 그래도 결정은 우리가 하는 거니까~~~ 차에서 내리리 양쪽에 쭉 횟집이 늘어서 있었다. 천천히 우리는 어디가 좋을까 하며 둘러봤다.식당을 열심히 홍보하며 사람들은 자기의 식당으로 들어오라고 잡아끄는 사람들도 있었다.(부담시럽게..) 그러다 우리는 '동명수산'으로 들어갔다. 우리가 들어가.. 2026. 8. 10. 회전초밥 안 좋아하던 내가 반한 곳 / 신사동 갓텐스시 요즘같이 더울 때는 찬 것만 찾게 된다.나는 원래 뜨거운 것만 좋아했다. 커피도 뜨거운 것만 좋아하고 찜질방도 좋아하고 초계국수보다는 뜨거운 삼계탕을 좋아했다... 올여름 들어 그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다. 그만큼 더운 요즘이라 그런가 보다. 여름이고 기운이 떨어질 때 찾는 곳이 있다. 신사동에 위치한 '갓텐스시' 라는 회전 초밥집이다. 처음에 신사동 갓텐스시를 알게 된 역사(?)를 얘기해 줄게~초밥집이 다 거기서 거기라.의미 없이 그러자 했다. 난 솔직히 초밥을 좋아한다. 하지만 회전 초밥집에서 나오는 초밥보다는 일식집에서 '정식으로(?) 나오는 그 초밥을 좋아한다. 상식적인데 사람들은 보통 그 상식을 깬다. 우리 동네에 있는 회전초밥집을 봐도 그렇다. 아이와 초밥 먹으러 갔다가 초밥을 보고 바로 나왔.. 2026. 8. 10. 다이어트실패, 맛집은 득템 / 라마다 호텔 수제햄버거 점심 전, 다이어트를 한다며 사무실에서 무작정 뛰쳐나와(?) 강남을 걸었다. 처음엔 다이어트만 생각해서 아무 생각 없이 헛둘헛둘 하며 구호를 붙이며 20~30분을 걸었다.낮 12시의 한 여름의 햇살은 어마무시하다. 덥다..... 근처 편의점에서 물을 사고 나는 다이어트를 꼭 성공할 거다라며 한참을 걷다 보니,차를 타고 다닐 때는 몰랐는데 작은 식당도 보이고 강남이라 그런지 편집샾도 보이고요런 게 있었나 싶을 정도로 아기자기하다... 교*생명 건물을 반환점으로 찍고 사무실로 돌아가는 길이... 멀...... 다..... 아.....왜 이리 멀리 왔을까?오후근무는 어찌할 거냐며 땀에 범벅된 나 자신에게 약간의 타박을 했다. 지나가는 택시랑 버스 타고 싶었다...저거 타면 금방 사무실 갈 텐데;;;;;;;하!.. 2026. 8. 9. 수줍은 친구가 알려준 닭갈비집,이번엔 진짜였다 / 봉담닭갈비 후기 친구들이랑 운동을 하면서 항상 뒤풀이로 무엇을 먹을까 생각을 한다. 그때도 의견을 잘 내지 않는 수줍은 친구가 있었는데 "닭갈비집이 있는데 가보니 맛있었어"우리는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OK 하며 그냥 갔다. 띠로리........문 ...닫았다 ... 분명 브레이크 타임도 아직 안 됐었는데... 친구는 배고파하는 우리들의 시장함을 아니까 엄청 미안해하였다. 그래서 다음을 기약하며 다른 곳으로 갔던 기억이 있다. 오늘도 어김없이 운동을 하고 배가 고파서 날씨가 더우니 냉면을 먹자, 콩국수를 먹자 의견이 나왔다.운동에 집중 안 하며 끝나고 먹을거에만 생각했다.일요일이라 우리가 말한 곳은 웨이팅이 많을 거라는 말이나 왔다. 어디로 가서 뭐를 먹어야 하나???"닭갈비 먹으러 갈래?"전혀 생각하지 못했는데 지난.. 2026. 8. 9. 이전 1 2 3 4 5 ··· 2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