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23 오징어는 이제 '서해'라는데 / 속초 오징어시장 후기 지난 주일에 지인이 한 턱 쏜다며 맛집을 소개해 달라 했다.막 여기저기 알아보다 날도 덥고 해서 횟집을 가자했다.지난번에 아이들과 갔을 때 나름 괜찮아서 얘기했더니 다들 좋다 한다. 속초 오징어어시장 봉담점이다. 솔직히 요새는 오징어는 속초보다는 태안인데..지난번에 신진도에서의 오징어 횟값이 아주 훨씬 싸다. 10마리에 7만 원이었는데 동해에서는 20만 원이란다.너무 비싸서 살 수가 없었단다. 지인은 신진도와 보고 너무 싸서 신진도에서 오징어 샀다 하더라. 언제부턴지 오징어가 동해보다는 서해에서 나오기 시작했다.간판 이름도 속초 오징어어시장인데 마무래도 속초가 본점이겠지 싶다. 프랜차이즈 만들 때는 속초에서 오징어가 많이 나왔겠지..웃프다.. 오징어어시장에서 처음에 갔을 때는 오징어만 파는 줄 알았다. .. 2026. 8. 19. 서산 호수공원 맛집 / 두 번째 방문한 진영아구 아구찜 후기 서산 호수공원 근처에 있는 진영아구를 두번째 다녀 왔는데 처음 갔을때도 그랬지만 아구찜이 칼콤하게 맛있었어. 사실 이 동네에 아구찜 맛집이 꽤 있다고 들었는데도 자꾸 이 집만 생각나는 게 신기하더라. 서산에서 다른 아구찜도 여러곳 같었는데 맛이 여기 같지 않더라구... 한 번 먹은 맛이 계속 입에 맴돌면 결국 다시 찾게 되는 게 사람 마음인가 봐. 친구랑 한참을 어디를 갈까 싶어서 막 검색을 해봤는데 '진영아구' 딱 생각이 나더라구. 지난번에 먹었던 아구찜이 생각나더라구. 한번 맛본 곳은 어지간해서 잘 안 잊혀지는데 여긴 유독 그랬어. 뭐 보쌈을 먹자,회를 먹자 검색창에 이것저것 쳐보다가 결국 손가락은 진영아구를 찾고 있더라니까. 그만큼 첫 방문의 인상이 강렬했다는 뜻이겠지. 진영아구는 양옥집을 개조한.. 2026. 8. 17. 인스타에만 남은 연산동 초밥 맛집 / 야키야마 일식집 맛집 후기 부산으로 출장을 다니다 보니 나는 가던곳만 간다. 숙소도 가던 곳, 밥도 가던곳... 이게 편한 것도 있지만 사실 새로운 데 갔다가 별로면 그 시간이 아깝잖아. 낯선 곳 갔다가 실패하면 그날 하루 기분까지 같이 망치는 느낌이라 그래서 자꾸 익숙한 곳만 찾게 되는 것 같더라. 처음엔 여기저기 다니며 간을 봤다면 어느정도 지나니까 겉에서 보는 느낌 만으로도 대략 어떤 느낌일지가 대충 알겠다. 간판 색깔이나 글씨체, 문 앞 화분 상태, 주차된 차들만 봐도 딱 감이 오더라. 이게 은근 신기한 게, 부산을 자주 다니다 보니 나도 모르게 생긴 촉 같은 거였어. 지금 얘기할 초밥집도 여러번 그냥 지나치는데 고급차들이 계속 서 있는게 보였다. 벤츠에 제네시스에... 어떤 날은 문 앞이 아예 발레파킹 기사님들로 꽉 차 .. 2026. 8. 14. 대구 웨이팅 맛집 온기정 / 붓카게 냉우동 + 치킨 가라아게 솔직 후기 보통 내가 올리는 맛집은 거의 다 2~3번 집이 많다. 내가 블로거를 할 지 몰랏기 때문에 첨에는 사진도 안 찍고 오로지 맛만 음미 햇다. 내가 간 집들이 많다라는 것을 알게 된것은 얼마 되지않았다. 이제 부터는 맛집들의 사진과 느낌을 정리해야겟다고 생각했다. 몇 년전에 일본을 간 적이 있다. 일본은 보통 3대째 하는 곳이 많이 있는데, 소개 받아 간 곳도 3대째가 하는 곳이고 수타로 해서 줄서서 먹는다 했다. 그곳을 찾아갈때 차 타고 시골길을 한 참을 갔다. 못참을 정도의 시장기가 올라올때쯤 도착했는데,, 아주 시골이고 소개가 없었다면 슥~ 지나쳤을듯 한 곳이었다.그곳에서 나는 에비텐동과 다양한 모듬 덴푸라를 먹을 수 있었다. 입안에 넣었는데 그 쫄깃함이!!! 어마무시했다!!!! 세상의 음식이 아니었다.. 2026. 8. 13. 새벽 6시부터 여는 신진도 맛집 / 그린포장마차 바지락해장국 재방문기 몇년 전 친구들과 갔었던 '바지락해장국'집은 신선한 바지락의 맛에 근처에 갈일 있으면 무조건 아침을 거기로 갈거다 했었다.그때 먹었던 그 시원한 국물 맛이 계속 생각나서 이번에도 무조건 거기로 갈 생각이었다. 네이버지도를 찾아보니 신진도 '바지락해장국'집으로 검색하니 도통 나오지 않는 거다.한참을 검색해봐도 안 나오길래 혹시 없어진 건가 싶어서 괜히 마음이 조급해졌다. 친구에게 물어봐서 지난 번에 먹은 신진도 바지락 해장국집의 전화번호를 물어봤다.그래서 친구에게 전화로 물어봤더니 이름이 '그린포장마차'라고 한다.누가 포장마차에서 밥을 먹는가!!! 역시 내가 기억하던 이름이랑 실제 상호명이 달랐던 거였다. 이래서 맛집은 이름보다 위치로 기억해야 하나보다.위치로 기억을 하지만 무턱대고 갈수도 없고 아침에 .. 2026. 8. 12. 생일 제대로 대접 받은 날 / 부산 기장 일등가 대게만찬 후기 언젠가 서울에서 내려가다가 동부산 IC로 나와서 해안선을 따라갈 일이 있었다.그러다 '일등가'라고 커다란 건물이 보였고 주차장을 들어가 보니 괜찬은 맛집인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다음에 출장을 부산으로 오면 다시 가보리라 하며 지나쳤던 거기를 부산사람들과 가게 됐다. 가기전 메뉴와 가격을 숙지를 해보니 혼자 갈수는 없겠다 싶었다.왜냐? 가격이 좀 있어서 뭔가 기념일 뭐든 꼬트리를 잡고 가야 했다. 그러다 내 생일이 다가왔다.( 나는 보통 2주간을 탄신주간으로 잡아서 생일상을 먹고 다녔다. ㅎㅎ)부산의 지인들이 생일상을 차려준다며 맛있는 것을 먹으러 가자길래 내가 가고싶은 곳을 얘기했다. 기장이라면 부산에서도 동쪽 끝이라 자기들도 잘 안 가지만 서울에서 오셨으니 덕분에 가자며 흔쾌히 약속을 해주어 가게 됐.. 2026. 8. 12. 이전 1 2 3 4 ··· 21 다음